역대 최악 경북 산불, 전국 각지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역대 최악 경북 산불, 전국 각지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기사승인 2025-04-02 09:03:12 업데이트 2025-04-02 15:31:18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가운데)과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왼쪽)이 산불 피해 시군을 위해 1억원의 특별성금과 구호품을 이철우 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역대 최악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초대형 산불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을 위해‘경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기부받은 2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침구업체인 ㈜더메종에서 이불 1300여채, ㈜농심에서 라면 3만 8560개, 생수 5300병, 음료 6048병, 초코바 및 컵시리얼 2민3030개 기부했다. 

또 LG생활건강에서는 샴푸, 치약 등 종합선물세트 200여개, 중소기업 사랑나눔에서 젓갈 160통, 매트리스 20여개, 떡국 밀키트 72박스, ㈜건종에서 운동화 1500족, 매일유업에서 식혜 6500통을 쾌척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동탄 소재 반도체 업체인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로부터 지원받은 2억원의 기부금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에 맞게 지원키로 했다.  

또 이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시군을 위해 1억원의 특별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27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북을 방문한 유 회장은 “체육계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라며 “대한체육회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불 피해를 본 경북도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송설당교육재단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송설당교육재단과 김천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의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돔모금회에 기탁했다.

송설당교육재단은 1931년 김천 출신인 최송설당(1855년~1939년, 본명 미상)이 전 재산을 기부해 만든 학교법인이다. 

영친왕의 보모인 송설당은 고종으로부터 호를 하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근 송설당교육재단이사장은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이밖에 대한불교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서 1억원, 제11교구본사 은해사에서 3000만원, 대한불교천태종에서 2억원의 성금이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초대형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성금이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본사 은해사에서 3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북도 제공.
대한불교 천태종에서 2억원 기부했다. 경북도 제공.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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