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영천시, 프로골퍼 이용희 홍보대사 위촉

‘스포츠 도시’ 영천시, 프로골퍼 이용희 홍보대사 위촉

고향 영천서 꿈 키운 골프 유망주가 영천 알리는 얼굴로

기사승인 2025-04-24 16:15:30
최기문 영천시장이 24일 프로골퍼 이용희를 영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24일 프로골퍼 이용희를 영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천시는 고향에서 골프의 꿈을 키우고 스크린골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용희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스포츠 인재 양성 도시이자 도전과 성취의 도시 영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용희 선수는 영천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각종 주니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8세에 KPGA 프로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슬럼프를 겪은 뒤 2020년 GTOUR 선수로 전향해 재도약에 성공했고, 2023년 GTOUR 신인상, 2024년 신한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 2025년 1월 GROUR 1차 대회 우승, 그리고 최근 4월 GTOUR 슈퍼매치 우승 등 총 3회 우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용희 선수는 “고향 영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영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용희 선수는 영천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스포츠 인재”라며 “앞으로도 멋진 경기력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영천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최근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전국단위 대회 유치,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전국중고배구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스포츠와 경제, 관광이 어우러진 영천의 성장세에 이번 이용희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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