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임신·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핑크문화데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핑크문화데이는 함께 육아 인식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임산부를 상징하는 핑크색을 활용한 문화 캠페인이다.
'핑크'(PINK)는 열 달의 기다림(Pregnancy, 임신), 탄생의 기적(Infants&toddlers, 영유아), 사랑담은 육아의 순간(Nurture, 양육)을 느낄 수 있는 임신·출산·양육친화적 문화 힐링 프로그램(Key contents, 핵심 콘텐츠)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임산부 가정 90여 명이 모여 영화를 관람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당시 참여한 임산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핑크문화데이 온(ON)! 종일 애지중지'라는 주제로 임산부, 영유아 가정의 생활에 활력이 되는 음악, 미술, 요리,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월별로 제공한다.
올해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 영유아 가정 대상 '패밀리콘서트'로 '모차르트 마술피리' 공연을 선보인다.
부산에 살고 있는 영유아 가정이라면 참가할 수 있으며, 1가정당 4매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당첨자는 별도 발표한다.
그 외 월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당신처럼 애지중지 누리집과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