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전날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대비 82%, 투표자 대비 92.5%의 찬성률로 안건을 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는 27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쟁위권을 확보하게 된다. 기아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은 깨지게 된다.
노조는 “공정한 성과 분배와 65세 정년연장, 노동시간 단축, 타임오프제 개선, 공장 내 신사업 전개와 신규인원 채용 등 조합원의 요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 노사는 지난 15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주요 요구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미래차 국내 공장 우선 배치, 별도의 고용 대책 마련 등도 요구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도입이 생산 방식과 인력 운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고용 불안을 줄일 구체적인 방안을 사측이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