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0일 (1)
LF몰, 역시즌 쇼핑 통했다…남성 라이브 거래액 ‘역대 최고’ 外 아모레퍼시픽·삼성물산 패션·무신사 [유통단신]

LF몰, 역시즌 쇼핑 통했다…남성 라이브 거래액 ‘역대 최고’ 外 아모레퍼시픽·삼성물산 패션·무신사 [유통단신]

아모레퍼시픽, 인도서 첫 글로벌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출범
디 애퍼처, 더현대 서울서 가을 컬렉션 첫 공개
무신사 생태계 첫 분석…“패션 플랫폼, 브랜드 단계별 지원 필요”

승인 2026-07-31 15: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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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제공
LF 제공
LF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지난 6월 말부터 진행한 ‘역시즌 릴레이 라이브’를 마무리하고 남성 컨템포러리 라이브 방송에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LF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역시즌 특가’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여름철 겨울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역시즌 쇼핑에 대한 관심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LF몰은 올해 처음으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역시즌 라이브를 확대했다. 바네사브루노와 질스튜어트 여성, 알레그리·질스튜어트뉴욕 남성, 바버 등 총 3차례 라이브를 진행하며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대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특히 두 번째로 진행한 남성 컨템포러리 라이브는 방송 1시간 만에 거래액 약 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LF몰 라이브 방송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방송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방송 최고 동시 접속자는 3000명, 1시간 누적 시청자는 10만명을 기록했다.

바버 역시즌 라이브에서는 기존 왁스 재킷 외에 패딩과 퀼팅 재킷까지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LF몰은 공식 SNS와 자체 커뮤니티 ‘나의패션클럽’을 활용한 사전 홍보로 고객 유입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LF몰 관계자는 “여름철 역시즌 쇼핑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확장한 전략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시즌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라이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인도서 첫 글로벌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출범…청년 80명 교육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밋유어뷰티 아카데미(MEET YOUR BEAUTY ACADEMY)’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을 인도 델리 수도권(NCR) 지역에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운영하는 첫 해외 사업으로, 현지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뷰티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도에서는 K-뷰티 전문성과 현지 뷰티 산업에 대한 이해를 접목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과 촬영·편집,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개인 포트폴리오 구축 등 취·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교육받는다. 오프라인 교육과 과제 수행,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인도 뷰티 산업 성장에 따라 관련 인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이 리테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준 아모레퍼시픽 CSR팀장은 “인도는 열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커뮤니티를 보유한 시장”이라며 “밋유어뷰티 아카데미가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뷰티 산업에서 의미 있는 커리어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 간 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K-뷰티 전문성을 공유하고, ‘밋유어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디 애퍼처, 더현대 서울서 가을 컬렉션 첫 공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The Aperture)는 오는 8월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3층에서 2026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올가을 신상품을 가장 먼저 공개한다. 컬렉션은 1960년대 미니멀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차분한 색감과 직선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도시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 블루종 셋업과 클래식 셔츠, H라인 스커트, 트렌치코트 등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며, 유니섹스 상품 구성도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확대했다.

팝업 공간은 1950~60년대 동서양의 문화적 맥락을 담은 빈티지 가구와 오브제를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했다. 행사 기간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티셔츠와 벨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2023년 론칭한 디 애퍼처는 SSF샵과 29CM, W컨셉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시그니처 아이템 육성 전략 등을 바탕으로 디 애퍼처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동수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업개발팀장은 “더현대 서울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디 애퍼처의 아이덴티티를 소개하고 직접 교감하기 위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완성도 높은 상품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패션 플랫폼, 브랜드 성장 단계별 지원 필요”

서울대학교 패션마케팅연구실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경로와 패션 플랫폼의 역할을 분석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패션 생태계 공진화 사례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무신사 의뢰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심층 인터뷰와 주요 입점 브랜드 설문조사를 통해 플랫폼과 브랜드의 상생 방안을 분석한 국내 첫 학술 연구다.

연구 결과 신진 브랜드들은 품질 중심 전략과 플랫폼 트래픽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플랫폼은 데이터 제공과 브랜드 가치 중심 마케팅,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점 초기 브랜드는 계약과 정산의 투명성을, 성장기에는 판매 지원을, 장기 입점 브랜드는 소통과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호정 서울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버티컬 플랫폼은 국내 패션 브랜드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무신사뿐 아니라 국내 패션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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