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한여름 휴가 어디서?…황금빛 노을 품은 경기 서해 유명 피서지 5곳

한여름 휴가 어디서?…황금빛 노을 품은 경기 서해 유명 피서지 5곳

황금빛 노을 품은 해변과 등대, 어촌 풍경까지 즐길 거리 다양

승인 2026-07-28 13:23:48 수정 2026-07-28 13:24:57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황금빛 노을이 특히 아름다운 경기 서해는 여름철 휴가를 보내기 좋은 매력적인 곳이다. 사진은 안산 방아다리해변서 조개 잡이 체험하는 피서객들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황금빛 노을이 특히 아름다운 경기 서해는 여름철 휴가를 보내기 좋은 매력적인 곳이다. 사진은 안산 방아다리해변서 조개 잡이 체험하는 피서객들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계곡, 이색 체험까지 갖춘 전국의 명소들이 피서객을 앞다퉈 유혹한다.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인 바다와 접해 있는 경기도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서해의 특색 있는 피서지를 소개한다. 황금빛 노을을 품은 해변과 등대, 활기찬 어촌 풍경에 싱싱한 해산물까지 휴가철 낭만과 즐거움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을 조성한 명품 산책로 화성 ‘황금해안길’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해안선을 따라 데크길을 조성한 명품 산책로 화성 ‘황금해안길’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먼저 28일 서해안 대표 휴양지 중 하나로 새로 조성된 해안 산책 명소인 ‘화성 황금해안길’을 소개했다. 오랫동안 군 철조망에 가려져 민간인 출입을 제한했던 지역을 도보 탐방로로 조성해 임시 개통했다.

서해안 특유의 황금빛 낙조와 갯벌, 염전, 어촌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총연장 17km 거리의 명품 해안 산책로다. 제부마리나를 출발,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평탄한 해안 데크와 경관 도로로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개방감과 정서적 휴식감을 느낄 수 있다. 발 아래 펼쳐진 갯벌을 만날 수 있고, 제방에서는 염전과 서해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황금해안길 백미는 3구간 ‘궁평관광길’이다. 천년 넘은 해송 천여 그루가 울창하게 장관을 이룬다. 궁평송림 솔향과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과 모두가 편안해지는 힐링 명소다. 화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궁평낙조’의 아름다운 풍경은 감동을 자아낸다. 다만, 해안데크 구간은 평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출입을 제한한다.

-빨간색 등대와 푸른 바다의 대비가 돋보이는 시흥시 ‘오이도’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빨간색 등대와 푸른 바다의 대비가 돋보이는 시흥시 ‘오이도’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또 하나의 명소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빨간색 등대가 유독 돋보이는 ‘오이도’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수도권 유명 관광지로 이곳 역시 서해안 특유의 노을이 아름답다. 계단형 전망데크에 서면 시화공단과 배곧신도시,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방조제 끝에는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이어진다. 조명이 비친 바다와 잔잔한 파도 소리, 시원한 바닷바람이 한 여름밤 특유의 낭만을 선사한다. 특히, 오이도는 무더운 여름 저녁노을과 야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여행지로 서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이도는 다양한 어패류가 많이 나는 지역이다.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과 조개구이집이 즐비해 미식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인근 월곶포구, 갯골생태공원도 불만하다.

안산 방아머리해변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피서객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안산 방아머리해변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피서객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드넓고 부드러운 백사장이 특징인 안산 ‘방아머리해변’ 역시 여름철 경기도의 대표 휴가지다. 오이도 방향에서 이곳으로 가는 길에는 약 12km 거리의 시화방조제가 펼쳐진다. 양옆으로 시화호와 드넓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다. 방조제 끝에서 만나는 방아머리해변은 안산의 대표 해변이다.

특히, 고운 모래가 발끝을 감싸 맨발로 걷기 좋다. 넓은 해변 덕분에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황금빛 저녁노을은 물론 썰물 때에는 동죽과 게를 잡는 체험도 가능하다.

해변 옆 솔숲 산책길로는 걷기에 편안하다. 인근에 음식문화거리 카페, 식당까지 있어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마시며 한 여름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근 달 전망대와 바다향기수목원도 방문할 만한 유명 관광지다.

-대명항서 맞볼 수 있는 싱싱한 수산물. 경기관광공사 제공
-대명항서 맞볼 수 있는 싱싱한 수산물. 경기관광공사 제공
김포시에는 서북부를 대표하는 유일한 지방어항 ‘대명항’이 있다. 남북 방향 좁은 해협인 염하를 사이에 두고 강화도와 마주 보고 있는 포구다. 100여 척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항구에는 싱싱한 수산물로 가득하다.

아침나절 어민들은 갓 잡아 온 해산물을 진열하고, 이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분비는 활기찬 어촌의 풍경이 펼쳐진다. 대명항 어판장은 서해에서 잡은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한다. 어부가 잡은 수산물을 가족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큼직한 광어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참소라가 특히 인기 좋다. 어판장에서 횟감을 구입해 인근 식당에서 매운탕과 함께 즐기는 것도 대명포구만의 즐거움이다.

서해를 품은 전망대가 있는 평택 ‘평택항 마린센터’도 여름 휴가철 가볼 만한 매력적인 곳이다. 14층 높이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에 오르면 평택항과 서해대교, 아산만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거대한 항만의 규모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남상인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