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요미우리 신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구마모토시 가시마마치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온 몰’이 폭발음을 일으키며 건물 지붕과 벽면 등 일부가 무너졌다. 지진으로 인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소방청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해당 쇼핑몰 2층 부분이 붕괴해 다수의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사망자 발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 쇼핑몰은 이날 영업 중이었으나 지진 발생 직후 쇼핑객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고 약 200여명이 야외 주차장으로 몸을 피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쇼핑몰 사고와 관련해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NHK에 따르면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구마모토현 히카와마치에 있는 지역 의료센터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최소 50명이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구마모토현에서는 건물 벽 넘어짐 등 도괴(倒壞) 12건, 갇힘 4건, 화재 2건, 구조 필요 사안 13건 등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8시20분 기준 약 4만7000호에 정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은 육상 자위대 3600명을 구마모토현에 투입해 재해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약 1시간 후 총리 관저에서 비상재해대책본부 첫 회의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부상자가 나오고 있고 정전·화재가 발생한 지역도 있다”며 “현지 경찰·소방을 중심으로 정부가 한 몸이 돼 구명·구조 활동에 최우선으로 임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