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2)
당진시가 만든 ‘빠르미향’ 벼 품종 첫 수확 

당진시가 만든 ‘빠르미향’ 벼 품종 첫 수확 

조기 수확·탄소중립·노동력 절감 이득
햅쌀 시장 선점에 유용

승인 2026-07-31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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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개발한 햅쌀 품종 빠르미향이 재배된 들녘.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당진시가 개발한 햅쌀 품종 빠르미향이 재배된 들녘.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당진시가 충남도농업기술원에 의뢰해 개발한 벼 품종인 ‘빠르미향’의 첫 수확 시연이 31일 신평면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연에는 AI를 활용한 농기계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김기재 당진시장이 빠르미향 벼품종 이모작을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다. 당진시
김기재 당진시장이 빠르미향 벼품종 이모작을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다. 당진시
시연장에는 김기재 당진시장을 비롯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외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당진해나루쌀조공법인이 가공 유통하는 빠르미향쌀. 당진시
당진해나루쌀조공법인이 가공 유통하는 빠르미향쌀. 당진시
빠르미향은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초조생종으로 지난 5월 초순 이앙해 불과 86일 만에 수확할 수 있을 만큼 생육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생육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사용량(53%)과 논의 담수 기간을 줄일 수 있어 메탄가스 배출(32%) 등 저탄소 농업 실천이 가능하다. 일반벼와 농작업 시기가 겹치지 않아 노동력 과중을 피할 수 있다.

빠르미향은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찰기와 부드러움이 적절히 어우러진 반찰미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햅쌀을 조기에 출하할 수 있어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소득 증대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소출량(450kg/10a)이 다른 품종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햅쌀 생산을 먼저 한다는 선점 효과는 있다는 것이 주체측의 설명이다.

현재 당진시에서 재배중인 빠르미향은(100ha, 30농가)가 해나루쌀조공법인과 계약재배 형식으로 이뤄지며 예상수량은 450t에 수매가는 2125원/kg으로 25000원/4kg 선에 거래된다. 유통은 쿠팡, SSG, GS슈퍼,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빠르미향은 당진시가 만든 품종으로 조기 수확이란 장점으로 기후위기·식량안보·노동력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토록 보급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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