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아이’ 개발한 성형가 트렌드 리더 박장우 유티플 몸 성형외과 원장
“기술 공유 통해 환자 만족도가 높아지면 병원-환자 모두 윈-윈 하는 것”
[쿠키 건강]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며 일반인들은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도 벅찬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각 분야마다 남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트렌드 리더’다.
유티플 봄 성형외과 박장우 원장은 성형가에서 인정받는 대표적 트렌드 리더 중 하나다. 박 원장이 연구 개발한 비절개 눈매교정 ‘글램아이(비절개눈매교정)’는 발표 때부터 업계의 큰 호응을 얻으며 눈매교정 분야의 가장 핫한 이슈가 됐다.
기존 안검하수 눈매교정술은 피부 및 외꺼풀 절개 후 눈뜨는 근육을 팽팽하게 조이거나 단축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하지만 박 원장이 개발한 방법은 안쪽의 눈꺼풀을 조작해 눈뜨는 근육을 당겨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절개가 필요 없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이 방식은 흉터가 생길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러한 장점 등으로 글램아이는 현재 많은 성형외과에서 박 원장의 논문과 강연 및 라이브 수술을 통해 배우고 실제 시술에 이용하고 있다.
글램아이는 2012년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지에 학술 논문으로 발표돼 현재 KCI 등재와 특허 출원까지 받은 상태다. 이에 멈추지 않고 박 원장은 최근 비절개 눈매교정에 이은 비절개 밑트임을 개발해 최근 한양대에서 열린 한양 심포지엄에서 이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 원장은 그러나 개발한 기술을 독점하기보다 다른 의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여러 심포지엄 및 학회나 연구회에서 강연과 라이브 수술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 공유를 통해 시장이 커지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병원과 환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다는 박 원장의 생각 때문이다.
박장우 원장은 “우리나라의 성형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환자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기대감 역시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전문의들도 기존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및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형가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공유를 실천하고 있는 박 원장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