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피부질환 중 치료하기 매우 까다로운 기미치료의 효과가 입증됐다.
기미는 얼굴에 생기는 갈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반점으로 주로 얼굴의 양쪽 볼에 대칭적으로 서서히 생겨서 번지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이다. 무엇보다 기미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되어 생기고 원인으로부터의 격리가 거의 불가능하여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재발하는 가능성이 있어 왔다.
차앤박피부과 천안불당점 김현조 원장은 최근 ‘기미에 대한 레이저 치료효과’ 논문에서 피부표면에 있는 색소가 거뭇해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기미치료에는 효과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피부과에 따르면 대상자는 기미가 있는 50명의 동양인으로 레블라이트(RevLite) 레이저토닝 치료를 15주간 매주 시행했는데 50명 모두 50~75%의 기미가 호전됐다.
치료에 적용한 레블라이트 레이저토닝은 높은 에너지를 짧은 시간 동안 두 개의 연속된 빔으로 균일하게 출력하여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이는 광충격파 작용으로 멜라닌 색소에 더 많은 진동을 전달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주변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멜라닌 색소만을 잘게 부셔 색소를 제거하는 원리이다.
차앤박피부과 천안불당점 김현조 원장은 "이번 치료에서 주목할 부분은 50명의 환자 모두 거뭇해지는 부작용 없이 50~75% 기미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라며 "극히 짧은 시간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연속적으로 균일하게 조사하는 방법이 피부에 레이저의 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고,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기미 치료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조 원장의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인 유럽피부치료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지난해 큐스위치 엔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한 점 치료 논문에 이은 쾌거로 차앤박피부과 임상 연구 활동의 꾸준한 결과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