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화장품 브랜드 ‘르샤’가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남부 지역의 재난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기금을 위한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hare Beauty Project는 정가 2만 7천원의 ‘르샤 CC 베이스크림’을 63%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판매하고, 판매금액 전액을 필리핀 현지 Northwestern Visayan Colleges의 ‘‘Love Offering’ 기금조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Kalibo Save the Mangroves Association, The Junior Chamber International 등 필리핀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족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르샤 CC 베이스크림’의 할인 판매가 1만원은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한 가정에게 전달될 수 있는 쌀, 라면, 통조림과 같은 식량과 집을 덮는 천막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캠페인 제품 한 개를 구입하는 것이 곧 태풍 피해를 입은 한 가정에 돕는 셈이 된다.
단순한 기부보다는 소비자들과 함께 필리핀의 현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의미 있는 기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르샤의 송대림 상무는 “사상 최대의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알고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필리핀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KT 올레클럽에서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르샤 온라인몰(leshamall.com)에서는 9일부터 2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제품 수량은 1천개 한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