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더바디샵이 8일 더바디샵 광화문점에서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위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은 더바디샵에서 20여 년간 지속해온 대표적인 글로벌 캠페인으로, 올해는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시작해 한달 간 더바디샵 전국 매장과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에 있다.
이 날 행사는 잔혹하고 과학적으로도 불필요한 동물실험에 대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인식을 갖고 동물실험 반대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하는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향 노루상에 직접 사인한 서명지를 거는 이색 서명 퍼포먼스와 캠페인 아이콘 사향 노루 타투 페이스 페인팅을 그려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올해 더바디샵의 모델로 발탁된 배우 현빈이 참여해 더바디샵의 ‘동물실험반대 서명 캠페인’의 메시지와 동물실험 금지 중요성을 알리며 힘을 보탰다. 현빈은 캠페인의 성공을 응원하며 직접 동물실험 반대 서명지에 사인하고 사향노루 상에 서명지를 거는 이색 서명 퍼포먼스에 동참하기도 했고, 더바디샵 브랜드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응모한 3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행사도 가졌다.
더바디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물실험 반대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 ‘화이트 머스크’ 세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 보호를 위한 NGO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브랜드와 모델 현빈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더바디샵 상품마케팅팀 김은혜 부장은 “올해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은 지난 해 유럽 연합 내 동물실험 된 화장품에 대한 수입 판매를 영구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처럼, 국내에서도 동물실험 금지 법안 촉구를 목표로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2년간 국내에서만 10만 명의 서명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