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부근 이벤트홀서 브랜드 론칭 설명회
현대에는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로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스스로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조적 지식 창출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을 교육 현장에 도입해 창의성과 폭넓은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의 재능 발견과 진로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형태가 아닌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신장되는 만큼 계획적, 구조적, 체계적, 분석적인 과정 중심의 학습이 중요하다. 때문에 왕성한 감성과 표현 욕구를 가진 유아기부터 디자인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디자인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경험, 상상, 느낌, 감정, 정서, 성격 등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다. 또한 타인의 작품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틀을 깬 차별화된 통합예술 교육= 다년간의 연구와 임상수업을 토대로 개발된 유아·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예술교육브랜드 ‘아이크레’는 기존의 정형화된 미술학원교육이나 입시위주의 디자인학원의 교육과는 달리 다양한 디자인 관련 직업을 체험하면서 교과과목에도 연계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술교육매체. 아이크레는 같은 그림을 찍어내는 기능 미술인을 키워내기보다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지식을 응용, 활용하는 능력을 가르친다. 특히 통합예술 교육을 통해 디자인을 다른 학문과의 연계시키고 생활에 적용하는 즐거움까지 제시한다.
또한 오랜 연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학문적인 전문성을 높이고 예술인재 양성 도모를 위해 한양대학교 혁신디자인연구소와 업무협약(MOU) 계약까지 맺었다.
◇질 좋고 다양한 예술교육 제공= 정은자 아이크레 대표는 대다수 미술학원의 수업방법이나 수업모형에 대해 20년 전과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개인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들이 독자적으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만들기는 정보와 시간 및 비용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정 대표는 18년간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학원들이 갖는 어려움을 함께하고 색다른 미술영역의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기존 미술학원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 다니며 디자인 교육을 더욱 깊게 공부하고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배웠다. 또한 디자인 학술연구협회를 만들어 아동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침내 유아·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예술교육브랜드 아이크레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아이크레를 순수 미술 영역에 미래가 지향하는 디자인 사고영역을 더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통합예술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어디에서든 질 좋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이크레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부근에 위치한 이벤트홀에서 브랜드 론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미래 예술교육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