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4 F/W 시즌에 맞춰 출시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4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판매한다.
프랑스 톱 모델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패션 아이콘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는 지난 S/S 컬렉션에 이어 이번 F/W 컬렉션의 콜라보레이션 디렉터로 합류해 그녀의 ‘프렌치 시크’ 감성과 스타일을 담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2차 컬렉션은 파리지앵 특유의 ‘프렌치 시크(French Chic)’ 감성이나 엘레강스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스타일을 표현하는 ‘패션 펀(Fashion Fun)’을 추구한다. 트렌치코트나 피코트,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와 울 팬츠 등 가을, 겨울철의 필수 아이템 외에도 이네스만의 감성을 더한 턱시도 재킷과 화려한 프린트의 셔츠 드레스 등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컬렉션의 메인 컬러는 ‘인디고 블루’로 청 남방, 청 원피스와 모자 등 파란색 계열의 아이템이 돋보인다. 회색과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을 믹스한 체크 셔츠의 옷깃이나 팔, 단추 부분 등에 파란색을 추가해 인디고 블루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가을철과 어울리는 카키, 베이지 등의 편안한 색상과 함께 블랙, 레드, 화이트 등 프랑스 패션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는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2차 컬렉션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제작자나 디자이너가 아닌 소비자의 관점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네스와 유니클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통해 스타일리쉬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에 가장 큰 힘을 쏟았다. ‘옷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바꾼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콘셉트에 맞춰 좋은 옷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해 허리 부분의 높이, 네크라인의 절개 부분부터 전체적인 피트감 등 모든 제품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출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고려했다.
2014 F/W시즌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4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단 전 상품 라인업은 글로벌플래그십스토어 명동중앙점, 강남점, 압구정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스토어(www.uniqlo.com)에서는 4일 00시부터 가장 빠르게 전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는 2014 F/W시즌 이네스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