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소셜미디어 부문 ‘기업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SNS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을 잘 하는 신뢰받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주는 상으로, 인터넷산업 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교보생명은 기업 종합대상을 수상, 그 동안의 고객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5000여명의 고객패널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고객참여성, 관계지향성, 정보활용성 등 ‘고객소통경쟁력’ 12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263개 기업과 1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교보생명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전 부문에서 다른 기업보다 우수한 소통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로 고객 소통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SNS드라마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SNS드라마인 ‘아빠의 노트’를 통해 ‘가족사랑’이라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 드라마는 3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금융업계 최초로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오픈해 새로운 소셜마케팅을 시도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4만 명 이상이 팔로우하며 회사-재무설계사-고객이 함께 커뮤니케이션하는 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 사랑 받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