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는 한류 열풍을 비롯해 국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으로 국내외에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한국어, 한국문학, 한국문화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전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국어학과를 새롭게 개설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인이나 재외동포들에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한국어 교육을 넘어 언어 속에 녹아있는 한국문화까지 알리며 세계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한국어 교원 및 한국문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어학,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등 국어기본법에서 정한 한국어교원 자격 요건을 갖춘 교육 과정을 통해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뿐 아니라 한국실용글쓰기검정자격증, 국어능력인증자격증(ToKL) 등 한국어 교육 관련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다.
또 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교수진, 한국어 학습자의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의 이질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국가의 언어·문화 관련 연계과목 개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한국문화유산답사, 전통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오프라인 학습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국어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원, 한국문화전도사, 해외파견 한국어 봉사단원,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용 콘텐츠 개발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원수현 세종사이버대 교수(인문사회학부장)는 “한국어가 전 세계 언어 순위 18위에서 올해 13위로 올라서는 등 세계적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차원 높은 교육 과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지난 1일부터 201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입학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www.sjcu.ac.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sjcu.ac.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04-8000)로 가능하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