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개최해 온 ‘LIG손해보험 미니클래스’ 행사가 지난 18일 저녁 서울 역삼동 소재 LIG손해보험 본사 내 LIG아트홀에서 열린 ‘오! 메리 불타는 방학(이하 ‘오메불방’) 콘서트’를 끝으로 2014년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돼 이번으로 여덟 번째 행사를 맞은 이번 LIG손해보험의 미니클래스는 2014년 연말 시즌을 맞아 ‘오메불방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특별히 꾸며졌다. 각종 자격증 획득과 대외활동, 취업준비로 방학다운 방학을 보내기 힘든 요즘 대학생들이 그 초청 대상으로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시인 하상욱 씨와 그룹 메이트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정준일 씨가 콘서트의 게스트로 함께 나섰다. 시인 하상욱 씨는 특유의 위트 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솔직 담백한 경험담을 빗대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빛나는 가치를 찾으라고 강조했다. 정준일 씨의 미니음악회에서는 감미로운 노래들과 함께 중간 중간 관객들의 사연과 고민들이 소개돼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오메불방 콘서트’에 참가한 이소민(23·대학생)씨는 “마지막 학기를 앞둔 이번 방학에는 취업준비에 전념해야만 해 시작도 전에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재미있는 강연과 따뜻한 노래를 들으며 조금은 마음이 힐링되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년 9월 여성 운전자를 위한 ‘빵빵! 베스트 드라이버가 간다’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된 LIG손보의 미니클래스 행사는 ‘자궁 건강’, ‘셀프 웨딩’, ‘척추 건강’, ‘홈 드레싱’ 등 소소한 일상생활에 유익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들로 총 8회에 걸쳐 열려 왔다. 신청자 기준, 매회 평균 5: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박주천 LIG손보 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고객의 소소한 일상을 보듬는 데 보험업의 본질이 있다는 생각에서 건강, 육아, 운전 등 다양한 일상 속 관심사를 다룬 미니클래스를 열어오고 있다”며 “새해에도 더 풍성하고 알찬 방법들로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