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카셰어링 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는 고려대학교와의 정식 제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학교 캠퍼스 내 거점 확대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카는 2월부터 고려대와의 정식 제휴를 맺고 고려대 캠퍼스 내에 카셰어링 전용 주차장인 ‘그린존’을 설치·운영한다. 고려대 자연계캠퍼스 하나스퀘어 지하2층 주차장에 마련된 그린존에는 이용고객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해 경차와 준중형, SUV 차량 3대가 배치돼 있다.
그린카는 그동안 대학생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주요 대학가 주변에 60여개의 차고지를 설치하고 벤츠와 머스탱 등의 외제차량을 포함한 15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해 왔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본부장(이사)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용 고객층에게 좀더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려대와 정식 제휴를 맺었다”며 “카셰어링 서비스가 대학 캠퍼스에 꼭 필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학과의 정식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카는 고려대 캠퍼스 내 그린존 설치를 기념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30% 대여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추후 교직원과 학생이 그린카 회원에 가입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