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BC카드는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직접 접촉해 안전하게 결제하는 ‘탭사인(TapSig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모바일 결제 솔루션 중 실물 카드를 활용해 거래하는 유일한 서비스다.
탭사인(TapSign) 결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모바일 쇼핑몰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mISP 모바일 앱에 등록해 놓은 본인의 실물 카드를 본인의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탭사인(TapSign) 결제 서비스 오픈을 통해 BC카드 고객들은 모바일 ISP(mISP) 앱을 실행해 결제하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특히 30만원 이상 온라인/모바일 쇼핑 결제의 경우에도 공인 인증(혹은 ARS 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존 전자상거래 결제들과 달리 탭사인(TapSign) 결제를 통해 추가 인증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BC 카드 관계자는 “탭사인(TapSign)은 고객이 소지한 실물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이라는 금융과 통신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탭사인(TapSign) 뿐만 아니라 Active-X 설치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하는 페이올(PayAll)까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탭사인(TapSign) 서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신기술 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BC카드 모기업 kt 주관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