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침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차량 침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기사승인 2016-05-26 05:0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달에는 자신의 차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침수차량이란 차후 녹이 발생되고, 전자계통에 문제가 야기될 수 있는 잠정적인 상태를 말한다.

25일 카즈에 따르면 차량 내부에는 방열, 방한, 충격흡수 등을 위해 스펀지와 같은 내장재가 들어있어 차체에 물기가 흡수될 경우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다. 냄새는 차량을 청소하고 방향제를 뿌리면 되지만 시트 밑 금속 부분이 녹슬었는지, 시트 틈새나 트렁크 룸 구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비가 올 때 실내보다 더 유의해야 할 부분은 자동차 하부에 있는 전자제어장치다. 이 전자제어장치가 습기로 인해 오작동되면 엔진이 불안정해지고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특히 차가 침수되면 자동차 사고 이력이 남아 감가율이 높아진다. 실례로 차량의 소매가가 1000만 원이라 할 때 무사고 차량 매입시세는 850만~900만원, 사고차량은 750만~800만원, 침수차량은 600만~650만원으로 무사고 차량보다 2배 정도 감가된다.

카즈 관계자는 “추후에 중고로 팔 생각이 있는 차주라면 장마철에는 자신의 차량이 침수차량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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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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