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3선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파) 복당에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그 책임을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물었다.
조 의원은 1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 원내대표가 (복당을) 주도했다면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해서는 “대구 정치인들도 성질이란 게 있다”면서, “지금 내가 참는 이유는 대구, 경북 등 영남권 5개 지자체가 지난해 1월 합의한 사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박 의원들은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당파 복당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