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1일 오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9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열고, 20박 2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행사위원장인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박찬일 사장, 동아제약 이원희 사장,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144명의 참가대원들이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총 20박 21일간 597.6㎞를 걷는다. 참가자들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상주, 대전, 천안 등을 거쳐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대망의 완주식을 갖는다.
강신호 회장은 “포기하려는 자신을 설득하고 힘들어하는 동료의 손을 잡아주면서 한층 성숙해지며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금 걷는 이 길이 예전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진로를 세우고, 자랑스러운 나 자신과 만나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가 대원들은 국토대장정을 통해 우리 국토를 직접 밟고 눈으로 보면서 우리가 자고 나란 이 땅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정기를 체험한다. 이번 대장정은 한국 현대시의 기틀을 마련한 정지용 시인의 생가, 3.1운동 순국선열들의 애국심을 기리는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등 각 지역 10여 곳의 문화유산을 방문하여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1998년에 처음 선보여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 한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