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코리아는 보툴리눔독소 ‘디스포트’의 공식 수입사 입센코리아와 한국 시장 내 미용 영역의 유통과 판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보툴리눔톡신의 유통 영역 지리적 확장을 목표로 갈더마가 획득한 협약 내용에 따라 체결됐다. 회사 측은 “갈더마가 취득한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권역에서 ‘미용 용도의 디스포트를 단독으로 유통 및 판촉할 권리’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갈더마코리아는 계약을 통해 디스포트를 통해 새로운 활로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디스포트는 1991년 승인된 이후 25년간 판매돼 온 보툴리눔독소 제품이다.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앞서 갈더마와 입센은 본사 차원에서 디스포트와 아잘루어(디스포트의 유럽 지역 제품명)를 위한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갈더마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쌓아온 피부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디스포트 판매를 통한 종합 솔루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갈더마코리아는 이달부터 디스포트를 위한 영업 전열을 새롭게 정비하고, 실제 유통과 판촉에 나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갈더마코리아는 이미 2800만 시술 케이스를 넘어선 히알루론산 필러 ‘레스틸렌’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디스포트와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호 갈더마코리아 전무는 “갈더마코리아의 영업 역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레스틸렌과 디스포트가 만들어 내는 신뢰받는 브랜드들의 시너지 높은 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