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자긍심 지수는? 67.9% ‘자랑스럽다’

경북도민 자긍심 지수는? 67.9% ‘자랑스럽다’

기사승인 2016-11-23 16:31:53
- 최근 2년간 10개 시․도 중 가장 높아
- 경북정체성사업 등 효과 가시화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북도민 67.9%가 경북도민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조사한 ‘2015 경상북도 사회조사’ 결과(95%신뢰수준 ±0.7%P)에서 나타났다.

2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사회조사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 67.9%가 경북도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는 동일지표·방식으로 조사하는 10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타 시도의 경우 강원 67.7%, 경남 60.8% 대구(2014년 기준) 50.5% 등이다.

자긍심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귀하는 경북도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14.5%, ‘다소 자랑스럽다’ 53.4%, ‘별로 자랑스럽지 않다’ 29.3%,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 2.7%로 집계됐다.

인구특성별로 보면 남자 68.7%, 여자 67.3%로 성별로는 차이가 크지 않으나,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50.5%,  40대 62.3%, 60대 이상 75.2%로 연령이 높을수록 자랑스럽다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조사에서 자긍심과 소속감에 대한 조사문항은 지역소속감과 애향심 등 지역공동체성을 측정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전 시․도에 공통적으로 조사를 권고한 문항으로 경북도는 2015년 처음 도입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경북정체성 사업, 타 시도와 차별화된 역사문화적 자산, 삼국유사 목판복각사업, 신라사 편찬,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대규모 문화융성사업 등이 도민들의 정체성을 높이고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 사회조사는 2015년 8월 인구주택총조사(2010년)를 이용해 도내 2만3000가구의 15세 이상 4만1000명을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보건, 주거와 교통, 사회통합 등 5개 부문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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