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토트넘, 번리 제압하고 리버풀·아스널 맹추격

[유럽축구] 토트넘, 번리 제압하고 리버풀·아스널 맹추격

기사승인 2016-12-19 10:26:3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손흥민이 21분 활약한 토트넘 훗스퍼가 번리를 제압하고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알리와 로즈의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9승6무2패 승점 33점이 된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이상 승점 34점)을 바짝 추격했다.

홈팀답게 토트넘은 초반부터 번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골대를 맞는 불운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전개해 번리의 혼을 쏙 빼 놓았다.

그러나 선제골은 원정팀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빠른 공격 전개 상황에서 조지 보이드가 내준 패스를 애슐리 반스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분노한 홈팀 토트넘이 곧장 동점골로 만회했다. 전반 27분 카일 워커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알리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번리 골문을 두드렸으나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번리는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내기엔 토트넘의 공세가 막강했다. 토트넘의 빠른 템포의 경기 진행에 번리는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결국 역전 골이 후반 26분에 나왔다.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대니 로즈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린 것.

후반 31분 손흥민이 교체 투입됐다. 지난 15일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된 것에 이어 연속 교체출전이다.

손흥민은 투입되자 마자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번리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공격전개의 중심에서 활발히 토트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고, 경기는 2대1로 끝났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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