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

호날두,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

기사승인 2017-01-10 10:59:3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시상하는 최고의 선수 상까지 수상하며 메이저급 상을 혼자 독식했다.

호날두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6’에서 최고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아울러 호날두는 ‘월드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FIFA 풋볼어워즈 최고의 남자 선수상을 비롯해 2016 발롱도르, UAE 글로브 풋볼 어워드, 2015-2016 FIFA 최고의 선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의 선수 등의 영예를 안았다. FIFA와 발롱도르가 최고의 선수상을 분리해 각각 시상식을 열었지만, 수상자는 모두 호날두로 귀결됐다.

호날두는 올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소속으로 유럽 최고 권위 국가대항전인 ‘유로 2016’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재패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번 시상은 FIFA 회원 가입국 대표 팀 주장(25%), 감독(25%), 기자단(25%), 일반 대중(25%)의 투표로 결정됐다.

남자 감독상에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재패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레스터시티)이 차지했다. 여자 선수상은 칼리 로이드(휴스턴 다쉬, 미국), 여자 감독상은 질피아 나이트(독일, 독일 대표팀)이 수상했으며, 푸스카스상은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 팬 어워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리버풀 서포터, 페이 플레이상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 베스트일레븐에는 4-3-3 포메이션으로 마누엘 노이어, 다니 아우베스, 세르히오 라모스, 헤라르드 피케,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영예를 안았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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