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10일 부산시와 ‘e스포츠 진흥과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광안리 10만 관객 신화로 유명한 e스포츠 메카 도시다. 매년 글로벌 게임기업의 e스포츠 축제를 열고 있으며,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GC부산)과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 운영 등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IeSF의 경우 글로벌 e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연맹으로 2008년 설립 후 현재까지 46개국이 가입했다. 특히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등을 추진하며 국제 e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스포츠 진흥과 게임 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한편, 세계 e스포츠 서밋 개최,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VR e스포츠 발굴 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e스포츠 산업 환경 조성과 선수 육성키로 다짐했다.
국제e스포츠연맹에 따르면 2월부터 부산에 사무국을 유치할 계획이며, 해당 거점 마련에 따라 2017년도 ‘제2회 e스포츠 서밋’ 부산 개최 추진 등 부산의 e스포츠 기반 조성을 위해서 함께 노력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e스포연맹 협약과 사무국 유치를 통해 다시한번 e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게임을 통한 건전한 여가 문화 활동 기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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