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국제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락스 타이거즈에 형제 팀이 생겼다. 종목은 오버워치다.
누리고 컴퍼니 게임단 관리 사업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락스 오카즈(ROX Orcas) 창단 소식을 전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육지의 포식자 타이거즈를 팀 로고로 사용하는 락스 타이거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내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만큼, 오카즈 또한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를 팀 로고로 사용하며 오버워치 리그 내에서 실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이고, 화끈한 게임을 통해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락스 오카즈의 선수단 면면을 살펴보면, 국내 서버 상위 랭커로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출중한 멤버로 구성돼있다.
총 6명으로 구성된 락스 오카즈는 플레잉코치 조경훈(Aloha)을 비롯해 주장 강태욱(Try), 차광호(Le1gend), 정창균(Melee), 김대민(Daemin), 조준환(Guardian)이 소속돼있다.
플레잉코치를 맡게 된 조경훈은 CJ 엔투스의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0년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끔과 동시에 최고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FPS 탑 플레이어’ 출신이다.
주장을 맡은 강태욱은 KT 롤스터의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조경훈 코치와 함께 프로게이머 생활을 겪어본 선배로서 락스 오카즈의 화합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경훈 코치는 “공격적이고 화끈한 플레이로 팬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팀이 되겠다”면서 “락스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크지만 타이거즈의 이름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역사적인 팀으로 남고 싶다. 락스의 명성을 높이고 최고의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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