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네 번째 도전

이인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네 번째 도전

기사승인 2017-01-15 16:32:05

[쿠키뉴스=이훈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친박(친박근혜)계로 통하며 대선 출마 선언은 지난 1997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전 조기 개헌은 불가능하고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대통령제로 바꾸겠다"면서 "경제·교육·노동·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안보·국방·통일 등 외정은 직선 대통령으로 권력구조를 바꾸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다음 대통령의 임기도 단축해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우리 정치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면서 "이는 저의 확고한 신념으로 경제, 사회개혁을 쾌도난마처럼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땀 흘려 일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를 위협하는 것이 기득권이 만드는 억압, 불공정, 착취구조"라면서 "대기업의 분별 없는 세습은 인용하지 않고 최고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기업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