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퀸’ 김연경, 터키컵 결승서 홀로 15득점 올리며 팀 우승 견인

‘연봉퀸’ 김연경, 터키컵 결승서 홀로 15득점 올리며 팀 우승 견인

기사승인 2017-01-18 17:52:2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연경(28)이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이끌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배구계에서 ‘3대 공격수’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연경은 나머지 둘인 타티야나 코셀레바(28·엑사비사시), 주팅(23·바크프방크)을 이번 시즌 압도하며 세계 연봉 1위의 위상을 빛냈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소재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크프방크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벌 주팅은 13점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김연경은 빛을 발했다. 김연경과 주팅은 모두 서브 리시브를 해야 하는 레프트로 나섰지만 김연경의 안정성에 비해 주팅의 리시브는 불안했다. 사실상 여기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기 분위기는 페네르바체가 압도적이었다.

한편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와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주팅(13억7000만원), 코셀레바(12억5000만원)에 앞선 ‘연봉퀸’에 등극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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