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폭스바겐처럼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공영방송 SRF는 25일(현지시간) 르노 메간 2016년 모델이 연방 재료과학 및 기술 실험실(Empa·엠파) 실험결과 도로에서 실험실 조건보다 17배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SFR는 메간 모델이 엠파 측정 결과 도로에서 발암성 일산화질소를 실험실 기준인 80㎎/㎞보다 17.5배 많은 1천400㎎/㎞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르노 메간은 유로 6엔진을 장착했고 최근에는 스위스에서 2017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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