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격 경영에 나섰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16개 주력 관계사의 올해 투자·채용 계획을 종합한 결과 총 17조원을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14조원보다 21% 늘었고 채용 규모도 200명가량 증가했다.
SK그룹은 17조원 가운데 11조원은 국내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등에도 4조9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SK는 LG실트론을 6200억원에 인수하는 '반도체 빅딜'을 성사하기도 했다.
계열사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가장 많은 7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