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조건만남 등 성매매 언행으로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한 해외교육 업체가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장용준이 나온 학교라며 홍보활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누리꾼들은 장용준이 SNS상에서 성매매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했다며 폭로성 글을 올렸다. 장용준은 ‘고등래퍼’에 출연해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터였다. 이들의 캡쳐 자료에 따르면 장용준의 아이디로 보이는 한 SNS 계정이 ‘조건만남’을 원한다는 식의 글을 게재했다. 장용준은 아직 미성년자다.
이후 장용준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소속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장 의원은 곧장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불거진 사이 해외교육 컨설팅 업체인 스탠다드유학은 “장용준이 다니는 세인트폴 국제학교”라는 부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세인트폴 국제학교는 바른 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고등래퍼’ 명성을 크게 얻으며 현재 재학 중인 학교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해당 학교에 대한 홍보를 보도자료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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