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팀에 재소환 됐다. 앞서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지난달 12일 소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13일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하겠다"고 전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전자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한 것이 경영권 승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가성이 있는 조치였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특검은 당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 씨와 공모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특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 조사함에 따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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