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소환으로 인해 삼성의 경영시계는 또 다시 멈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세대 신수종사업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미국 전장기업 '하만'의 주주총회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삼성과의 합병안 가결 여부가 결정되지만 삼성 임직원들은 그 사안에 쏟을 정신이 없다.
특히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은 언제 단행될지도 미지수다. 앞서 업계에서는 3월 초 소폭적인 인사 단행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특검이 4주에 걸쳐 보강수사를 벌여 지난달 12일 이재용 부회장의 1차 소환 때보다 더 긴장되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 재조사 과정에서 모든 오해가 풀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전 1"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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