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상 외로 길어지면서 삼성그룹이 초초해 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한 영잘실질심사는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졌다. 20분간의 휴식 후 다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과 이 부회장의 변호단이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장실질심사가 예상 밖으로 길어지면서 법원의 판단도 그만큼 늦춰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영장실질심사 때는 심문이 4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17일 오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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