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매봉산로 한 카페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제동은 “손석희 사장님이 저에게 ‘내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전국을 다니는 ‘뉴스룸’ 같은 것이지만, 재미는 없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로 100회까지 오게 돼서 고맙다고 했더니 자기 덕분이라고 하셨다”며 “사람들의 눈빛이 너무 아름답고 좋다. 저 사람들의 눈빛을 꼭 지키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얘기하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제동은 “프로그램을 이렇게 해도 되는지에 대한 불안을 이겨내준 제작진의 역할도 중요했다”며 “손석희 사장에게 1이 고맙다면 제작진에게 99가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달 2일 100회를 맞는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MC 김제동과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들이 함께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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