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밤새 내린 많은 봄비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부근에서 토사가 유출돼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6일 오전 6시께 김해 장유에서 창원 방향 창원터널 출구 50m 지점에서 옆 야산 토사 20t가량이 도로 쪽으로 흘러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개 차로를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오전 9시 현재까지 출근길에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김해에서 창원으로 출근하던 시민 김모(26‧여)씨는 “평소 30분 걸리던 출근길이 오늘은 1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창원지역에는 93㎜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오전 4시에는 시간당 15.8㎜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번 봄비는 낮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