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통영=강승우 기자] 경남 통영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8일 통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0분께 통영시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A(4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시신은 이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 옆 창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이 발견한 당시 A씨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지인에게 전화해 “내가 그랬다”며 말한 남성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B씨는 A씨와 동업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A씨 자녀를 데리고 서울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우선 A씨 자녀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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