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원어민 고교 영어인터뷰 확대 운영

경남도교육청, 원어민 고교 영어인터뷰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17-09-01 17:29:08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원어민과 함께하는 고교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확대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선발한 87개 고교 482명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권역별 4개 학교가 늘어난 24개 중심학교까지 대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20개 중심학교에서 운영했다.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 말하기 활동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고 원어민과 일대일 인터뷰를 한다는 점에서 일선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도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자료집에서 사전 주제를 선택하고 예상 가능한 답변을 미리 준비한 후 원어민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주제를 60개로 늘려 다양화하는 등 추가 교재를 제작해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7일부터 이 프로그램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24개 중심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진행 방법 교재 활용 요령 원어민 팀티칭 방향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상권 교육국장은 대학수능 필수 과목 정도로만 인식되는 영어 과목을 살아 있는 실용영어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다앞으로도 영어 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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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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