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거제지역에 고교 평준화 제도가 도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거제 수월중학교에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연구원) 주최로 거제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진행한다.
이 공청회에는 지역 1~2학년 중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말 거제시와 ‘거제지역 고교 평준화 추진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연구에 거제시 고교 평준화 타당성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지난달 말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도교육청에 1차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거제시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비전 등을 고려한 거제시 고교 평준화 시행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다.
연구 내용은 ▲학생 통학 가능 여부 ▲향후 5년간 중학교 졸업생 수, 고교 입학정원 적정 균형 여부 ▲학교군 설정 ▲학생 배정 방법 ▲학교간 교육겪차 해소 방안 등이다.
도교육청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연구 객관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타당성 검토 결과가 향후 거제시 일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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