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기후변화적응 및 국민실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억5000만 원 중 국비 1억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의 공모사업은 기후변화의 위험성과 취약을 완화하는 지역단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모정마을 92세대에 폭염피해 예방 및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옥상 쿨루프를 시공할 예정이다.
시는 폭염 빈도수 증가에 따라 노령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의 마을(자연부락)단위에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냉방기 소비량이 약 20!40% 정도 감소하고 실내 온도는 현재보다 1.2도에서 3.7도 가냥 낮아져 경제적 부담 해소와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내년 7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김해 오척마을 어르신, 벽화로 ‘교감’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1일 부산-김해경전철과 사회 공헌활동으로 진영읍 오척마을 어르신이 직접 참여하는 ‘벽화그리기’ 봉사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오척마을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낡고 퇴색된 담장과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평소 범죄의 표적이 될 우려가 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김해경전철 임직원과 김해미술문화연구회 벽화봉사단, 마을주민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척마을은 기업의 후원과 전문가의 재능기부,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진 벽화로 역동적인 마을로 새롭게 탄생했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