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사무소와 하북파출소, 하북119안전센터는 1일 하북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정부의 ‘읍·면·동 복지 허브화’ 정책의 주요 사업인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책의 하나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인적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북파출소는 순찰, 치안 업무 및 사건․사고 처리를 하면서 파악된 소외계층을 제보하고 복지공무원 안전을 위해서 위험이 우려되는 교정시설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코올중독자 가구 방문 시 경찰 동행을 지원한다.
하북119안전센터는 구조, 구급, 화재진압 등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된 위기가구를 하북면사무소에 제보하고 취약계층 등의 안전을 직접 확인한다.
김상식 하북면장은 “3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복지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 간 협력 체제를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양산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경남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경남도와 합동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군부대, 시설관리공단 등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 3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양산시청 북서쪽 1.2㎞ 북부동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실내체육관이 일부 붕괴되고 건물 내에서 축제행사중인 학생 150여 명의 구조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실내체육관 출입구가 봉쇄된 상황에서 관리주체인 시설관리공단의 자체 긴급조치를 시작으로 상황판단회의 실시,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보건소 응급의료소 운영, 여진에 의한 화재 발생 및 진압, 수색구조구급 활동, 통합지원본부 주관 수습‧복구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