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7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료이용증감률 ▲부당이득금 징수실적 ▲전체 수급권자 및 사례관리대상자 의료급여 실적 등 3개 분야 11개 지표의 의료급여사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시됐다.
시는 의료급여비 누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매년 장기입원자관리계획을 수립해 1:1 개인별 상담을 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 관리자와 간담회를 통해 적정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신규 및 과다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집합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역 외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와 부정하게 청구된 진료비를 조사하고 부당이득금을 징수하는 등 의료비 절감을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맞춤형 방문 상담 및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장기 입원자 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의료급여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