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가곡중앙로(용두목)에서 천경사 일대 등산로 임시 통제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용두목 일대 낙석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가곡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이달 5일까지 낙석 방지망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낙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를 임시 통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등산객이 통제 기간 내 등산로를 이용할 때 용두서안길과 용두안길에서 천경사까지 우회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밀양 얼음골 사과 축제’ 11~12일 개최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밀양얼음골 공영주차장에서 ‘제20회 밀양 얼음골 사과 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사과 따기와 사과 수확 일손 돕기, 명품사과 현장 경매, 프린지 공연과 사과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손제범 회장은 “올해 사과 작황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고 당도는 더 높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밀양 얼음골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과즙이 많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당도가 17브릭스에서 19브릭스로 나타나 ‘꿀사과’라고도 불린다.
밀양=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