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최근 몇 년간 하위권에 맴도는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에 대한 운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남개발공사가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8개 팀 중 지난 2015년과 2016년 8위, 2017년 7위를 기록하는 등 초라한 성적을 거둔데 따른 것이다.
최진덕 경남도의회 의원은 7일 오후 2시 제34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이 지속적인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원인 분석과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핸드볼코리아리그뿐만 아니라 경남의 대표로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핸드볼팀 관리 및 운영주체인 경남도개발공사에 코칭스텝과 선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팀 성적 향상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은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 예산으로 연간 운영비를 소요하고 있다”며 “경남도와 경남도체육회 역시 핸드볼팀 운영개선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도, 경남도체육회는 이에 대해 이르면 연말께 함께 논의해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