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8일 시립박물관 앞 분수광장에서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착공식’을 가졌다.
시는 밀양기상과학관과 우주천문대 건립으로 시민들의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과학과 자연이 함께하는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기상과학관은 국비 약 1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680㎡ 규모로 건립되며 기상과학원리 탐구활동과 기상현상체험, 일기예보생산, 우리 지역 기후변화 체험 등 학습과 문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밀양기상과학관은 지난 2015년 12월 정부 직접 지원 사업으로 유치해 2016년 7월 기상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타 천문대와 차별성을 갖는 체험 위주의 우주천문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비 약 1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의 연면적 2826㎡의 규모로 건립되며 태양과 달·행성·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전시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오는 2019년 5월 개관을 목표로 같은 부지인 밀양시 교동 산 24-1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밀양=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