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의 하나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료가 어려운 혈관질환 환자 1명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관련 의료진의 연수를 오는 24일까지 시행한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은 혈관외과 전공에서 의료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이들은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 이상수 교수의 지도로 진료 및 수술 참관, 강의와 학회참여, 공동연구 등 다양한 임상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노환중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교육받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이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우즈베키스탄과 지속해서 교류해 환자 유치,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월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의료관광 자원 홍보, 지역 우수 외과 기술을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