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투유뱅크앱(App) 비대면계좌 개설이 한층 손쉬워졌다.
BNK경남은행은 20일 투유뱅크앱 비대면계좌 개설 편의를 위해 대상과 절차 등 요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 패스워드)를 보유해야만 비대면계좌 개설이 가능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스마트보안카드를 도입했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별도 앱인 ‘스마트보안카드’를 설치하면 OTP 없이도 비대면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보완한 것이다.
기존 만 19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도 주민등록증을 통해 신분증 진위 확인이 가능하면 만 17세도 비대면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완화했다.
여기에 실명 인증 시 이용하는 소액이체 방식은 고객이 가상계좌로 송금하던 방식에서 은행이 고객 지정 계좌로 일정액(1원)을 송금하면 입금자명에 적힌 숫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디지털금융부 김인석 부장은 “투유뱅크앱 비대면계좌 개설 요건 개선으로 더 많은 고객이 투유뱅크앱을 통해 보다 손쉽게 비대면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계좌 개설을 위해 스마트보안카드를 설치하면 기존 보안매체인 보안카드나 OTP를 별도로 휴대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전자금융거래 할 때마다 새로운 인증번호가 발급돼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2017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실시
BNK경남은행은 2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성동 일대에서 창원시와 공동으로 ‘2017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구삼조 부행장과 BNK경남은행 봉사대를 비롯해 경은동우회 회원과 에리카뷰티스쿨 봉사자 등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2열로 인간 띠를 이룬 자원봉사자들은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겨가며 소외계층 2세대에 연탄 200장씩을 배달했다.
구 부행장은 “연탄가격 인상과 경기불황으로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며 “연탄불에 의지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2세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창원시가 추천한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130여 세대에 사랑의 연탄 2만6000여 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남과 울산지역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소외계층 1600세대에는 사랑의 전기장판 16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