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 소식]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발간‧보급

[경남교육 소식]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발간‧보급

기사승인 2017-12-20 16:20:59

경남도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22600부를 발간해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 재난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한 매뉴얼을 정비한 것으로 미세먼지 등 새롭게 나타난 재난을 추가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을 개선했다.

매뉴얼에는 지진 등 17가지 재난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았으며, 재난 유형에 따라 학교에서의 조치사항을 단계별로 기록했다.

특히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카툰형식으로 알기 쉽도록 구성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철곤 안전총괄담당관은 모든 재난과 위험을 한 권의 매뉴얼로 예방할 수는 없지만 매뉴얼에 따라 반복된 교육과 훈련으로 학생들의 몸에 익혀주면 위기 상황 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올해 학교운영에 학생 의견 반영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회의에서 도내 전체 초특수학교의 66.5%639개교의 학생회 대표들이 학운위 회의를 참관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학운위는 교원학부모지역위원들이 학교의 주요 교육활동을 심의해 왔으나 교육 주체인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대표 2~3명을 학운위 회의에 참관토록 추진했다.

또 학생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학생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발표하고 토의할 수 있게 했다.

마산고 장봉석 운영위원장은 학생들과 관련된 교복선정교칙개정부교재 선정 등 안건 심의 시 학생 의견을 반영한 심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 신지훈 학생대표는 학운위 참석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말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학교에 대해 믿음과 신뢰가 생겼으며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계속 참관하고 싶다고 했다.

김미한 교육복지과장은 학생 참관제도는 학생의 교육활동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취지라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 의견이 수렴되고 토론하는 학운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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